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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과 전시, 영화에만 쓸 수 있던 청년문화예술패스가 지난 8월 10일부터 도서 구매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습니다.

    도서 지원 시작 한 달 만에 예스24 구매자 수가 지난해보다 124.7% 늘면서, 20대의 새로운 문화 취향이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공연은 페스티벌이 대세

    경험형 콘텐츠 선호

    19~20세 청년층은 공연 하나만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아티스트와 장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에 몰렸습니다.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월별 매출 상위 공연 18개 가운데 11개, 비율로는 61%가 페스티벌이었습니다.

    왜 페스티벌일까

    한 번의 관람으로 다양한 장르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일정을 조율하기 부담스러운 청년층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고 있습니다.

    도서는 문학이 압도적

    소설·시·희곡이 45%

    패스로 구매한 도서 중 소설·시·희곡이 전체의 45%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이 팔린 만화·라이트노벨의 약 3배에 달했습니다.

    양귀자의 소설 '모순'처럼 오래전 나온 작품도 함께 소비되는 흐름이 눈에 띕니다.

    10년 사이 달라진 독서 취향

    2016년 15.5%였던 소설·시·희곡 구매 비중은 올해 20.9%로 늘어난 반면, 에세이와 자기계발서는 29종에서 15종으로 줄었습니다.

    위로와 조언을 얻기보다 이야기 자체를 즐기고 스스로 의미를 찾으려는 방향으로 취향이 바뀌고 있는 셈입니다.

    지역별로도 다른 소비 패턴

    비수도권이 오히려 앞서

    패스를 이용한 도서 구매자 중 비수도권 비중이 55.5%로 수도권(44.5%)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일반 도서 구매에서는 수도권 비중이 51.6%로 더 높았던 것과는 대조적인 결과입니다.

    지원 정책의 효과

    문화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에서 패스가 실질적인 소비 진입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리하면

    청년문화예술패스가 도서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면서, 20대의 문화 소비는 공연에서는 페스티벌, 독서에서는 문학 중심으로 뚜렷한 취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수도권 청년들의 도서 구매도 활발해진 만큼, 패스가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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